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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견 입양…비용 고려해 신중히 선택

집과 차를 무리하게 구입한 소비자들이 한결 같이 하는 고민이 있다. 그것은 바로 생각치 못한 관리 및 유지비의 역습이다. 반려견도 마찬가지. 사료, 서식 환경 조성, 건강 관리 등의 비용을 생각하지 않고 처음 내는 입양 비용만 생각하다가 비용 부담에 파양을 하거나 애니멀셸터에 맡기는 경우가 흔하다.     한 업계 관계자는 “아이들의 성화나 본인의 외로움 때문에 무작정 입양했다가 비용 때문에 양육 포기 또는 유기하는 경우가 많다”며 “자신의 소득 수준을 고려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비용 부담을 충분히 고려해서 소중한 생명인 반려견의 입양을 결정해야 한다”고 강조했다.   반려견 입양을 고려 중인 소비자를 위해서 입양 및 입양 후의 비용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도록 뉴욕시에서 개 한 마리를 입양한 캐머런 앨버트-디치씨의 사례를 소개한다.     결론부터 말하자면, 앨버트-디치 씨가 ‘테사’를 입양하면서 6개월간 지불한 금액은 약 5500달러였다. 그는 우선 반려견 입양비와 개털 청소를 덜어줄 로봇 청소기와 사료 그릇 등에 1633.66달러를 사용했다. 또 테사가 음식을 소화하지 못하고 구토하면서 동물병원을 응급하게 방문하면서 1141.70달러를 지불했다. 이후 정기 검진 및 기생충 치료에 796.86달러가 추가로 들었다. 여기에 사료, 장난감, 보험, 펫시터 비용을 더하면  6개월간 쓴 비용은 5500달러에 근접한 5491.18달러였다.   반려동물 서비스 공유 플랫폼 로버닷컴이 지난달 반려동물 주인 15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개 한 마리를 입양하는데 한 번에 최대 5000달러가 넘는 비용이 들었다. 〈표 참조〉     다만, 비용은 주인이 선택한 바에 따라 편차가 컸다.     입양 절차에서 가장 큰 비용이 발생한 항목은 중성화 수술이었다. 중성화 수술은 적게는 340달러, 많게는 1500달러나 됐기 때문이다.   또한 입양비는 최저 115달러였지만 품종에 따라 725달러까지 늘어났다. 또한 반려견의 집은 30~400달러, 침대는 15~550달러 선이었다.   이에 따라 반려견 입양 시 지출을 최소화하더라도 1135달러가 필요했다. 최대 입양 비용은 5155달러였다.   반려동물이 아프면 의료비도 상당해서 보험 가입률이 상승세다.   한 업체가 산출한 LA 평균 반려견 보험료의 경우, 생후 6개월 골든래트리버는 월 51~75달러였다.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료는 오른다. 반려견이 나이가 들면서 질병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. 생후 5년 된 골든래트리버의 보험료는 월 69~91달러였다.  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큰 비용이 드는 병원비를 대비해 보상 한도가 높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권했다.     반려동물 보험 정보업체 폴리시 어드바이저에 따르면 반려견의 1~2일 입원 치료는 평균 600~1700달러, 응급실 이용 시 최대 5000달러가 들었다.   그러나 업체의 2020년 설문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보호자 중 49.7%는 5000달러 이상의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.   최근 1년 이상 지속한 큰 폭의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비용부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. 우훈식 기자입양 비용 입양 비용 입양 절차 비용 부담

2023-06-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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